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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To Friend
ㆍ작성자: 외포리꽃게집 ㆍ작성일: 2011-04-21 (목) 02:58 ㆍ조회: 5300
ㆍ추천: 16  
 
       
        To  Friend
  
        친구야 안녕?
        분홍빛 장미위에 새로이 노니는
        물방울이 싱그롭게 속삭일때
        우리는 또 새로운 미소를 띄워야 겠지?
 
        좋은 햇살 좋은 초목 옆에서
        우리가 이렇게 마음을 주고 받을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예쁜 시간들이니?                                         
 
        귀엽고 작은 손으로
        우리의 우정을 나눌수있는
        그릇을 만들지 않을래?
 
        친구야!
        너는 꽃처럼 소담한 모습으로 내게 달려 오렴.
        나는 싱그런 물방울이되어
        네볼위에 살포시 젖어 들을께.
 
        별과 달의 대화가 아름답듯이
        꽃잎위에 물방울은
        아무도 지울수없는 그림엽서처럼
        예쁜 우정을 간직하자꾸나.
                               .
                               .
                               .
                                                                      *제가 중학교때 간직했던
                                                                        핑크빛 수첩에 있는 글귀를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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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희] 보고 싶은 마음.... (2011-04-19 13:02)

얼굴하나야 두손으로 꼬옥 가릴수 있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을 감을수 밖에.....
 
제가 학생때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던 여학생의 생일에
직접그린 그림과 시 한편을 카드에 담아 보냈던....
 
두분의 모습속에서
나에 옛 모습을 보았습니다.
 
세월은 지나가도 그때,그 순수한 감정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한편으론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저는 그 감정을 마음 깊숙히 담아두고 싶습니다.
 
자연을 뒷동산에 두루고 온몸 베인 바닷내음이
우리로 하여금 그곳을 찾게 만든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어딘가 도망가듯,보일듯 베일로 감쌓안고
고운 목소리 한마디 한마디로 들꽃 자취를 찾으라는 둣 합니다.
 
항상 꽃게방속에서 웃음 담은 얼굴로 반갑게 대하시는
풍채좋은 주인 아저씨의 마음은 푸근한 시골 아저씨 그대로 입니다.
 
한가지 아쉬움은 끊어질듯 가날픈 그곳과의 사이를
삼결살 처럼 곁곁이 이어질수 있는 무엇을 찾지 못한것입니다.
 
 
 
그래도,이렇게 나마 생각게 하는 꽃게가 있어 다행입니다.
 
이제 만발한 꽃세상을 두루 다니실 꽃아줌마의 행보가
더욱 분주해 지실것이라 생각되어 늘 안전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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