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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활짝 웃으시는모습 너무 좋아요.
ㆍ작성자: 외포리꽃게집 ㆍ작성일: 2009-06-02 (화) 01:00 ㆍ조회: 4896
ㆍ추천: 30  
저는 하루일과를 마치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봅니다.
어제와 오늘 뵈었던 낯익은 손님께서 사진속에서 활짝웃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글을 읽으면서 칭찬의 말씀에 하루의 고단함이 싹 가시는듯합니다..그리고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6월7일에 또 오셔서 꽃게찜 드신다고 하셨는데 소금간은 안들어가니까 걱정하지마세요.
다음에는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뵐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안녕히 계세요..==================================
■ [정우현] 꽃게맛짱!! 친절함에 짱!!! (2009-06-01 23:55)
 정말이지 기분좋게  꽃게를 먹어서 ^0^
 
5월31일 일요일 도착한 시간 8시 30분....
서울에서 올려고 하다 보니 일찍 출발했기에 흐흐흐~~
지금 식사할 수 있나여?? 물어봤는데 안되요라는 소리보다는 시원스레이 네 하고 대답을 해 주시더군요...
(원래는 알고 보니 오픈 시간은 아니였던거 같아요 ~~~ )
 
기분좋게 맞이해 주시니 기분은 더할것 없이 좋았구요....
게다가 꽃게탕 맛이 일품이였다는 ^^
새벽에 달려온게 후회가 되지 않을만큼.....
갓지은 무쇠솥밥 맛도 짱!!!
 
외포리근처에서 드라이브 하고 놀다가 아침에 맛나게 먹었던 맛이 감돌아서
3시쯤인가?? 또 먹으려 했더니 예약손님으로 인해 헉~~허거덕~~
먹지를 못하고 밀려나서리 ㅠ.ㅠ
아쉬움을 뒤로한채 옆집에서 먹었더니만 맛은 꽝!!!! (슬펐어요 꺼이꺼이~~ )
 
6월1일 월요일....
또 한번 5시가 다 되어서야 찾아왔죠 ^^
꽃게탕 맛에 흠뻑 취하고... 더 필요한 것은 없냐고 친절하게 물어봐 주시고.....
나물 그냥 안 묻힌것 갖다 달라고 주문해도 기분좋게 갖다 주시고 ^^
(저의 어머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식이요법 하시거든요...  매운거 잘 못 드시는데...
여기 꽃게탕은 조금씩 드셨어요...  거의 15년만에 드시는 음식이기도 하죠...
국물은 못 드시지만 생생한 나물에... 꽃게좀 드셨어요... 기적에 가까운거죠 흐흐~
딸로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 참참!! 간장게장도 맛나던걸요 ^^ 저의 어머님이 오랫만에 먹어본 맛이라면서..
싱싱하고 깔끔하시다고... 간장게장도 거의 15년만에 드신듯....)
 
식이요법하시는 어머님이시라 내심걱정을 했지만은 여기서는 음식을 드셨어요...
오히려 제가 참 기분이 좋고... 무어라 말을 할 수 없더라구요.....
다른곳에서는 드시다가 고생을 하셨거든요 ㅠ.ㅠ 불과 일주일전에 ......
 
어머님 입맛에 맞아서 얼마나 참 다행인지 몰라여....
음식솜씨 정말 뛰어나시더군요,.......
(다른곳을 다 다녀보아도 저의 어머님이 두번 이상 못 가셨거든요.....)
 
6월 7일에 함  또 가보려고 계획잡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침일찍이죠 헤헤~~
이번에는 꽃게찜을 드시게 해 보려구요...
(참참 소금간은 안 들어가는거죠?? 혹 들어가게 된다면 빼 주셔야 합니다.... 저의 어머님이 실은
심장판막증의 병을 앓고 계셔서.....)
 
식이요법을 15년 넘게 하시면서 좋아했던 음식들을 마음껏 못 드셨는데...
여기 음식은 입에 맞대요... 다른데처럼 부대낌이 덜 하고..... 
그래요 이 집 음식은 반찬을 조금씩 드셨다는......
처음으로 어머님이 맛나게 드신 모습 본 거 같아요.....
 
음식 만드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 드려요.....
 
조금은 귀찮게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하는데 웃으면서 해 주셔서 더 감사하구요^^
(저의 어머님이 아프신 분이라 음식에 대해 까다롭거든요 .... 그렇게 또 드셔야 하구요...
그런데.... 꽃게를 맛나게 드셔셔.....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
 
외포리..... 자꾸 자꾸 오고 싶어지고..... 단골이 될 거 같은데요 ^0^
 
웃고 있는 저의 오빠와 엄마 사진 올려 봤어요 흐흐~~
얼굴 기억해 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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